35개 기관·투자사 힘 합친다…'벤처+투자 얼라이언스' 결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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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벤처캐피털과 정책금융기관이 벤처 금융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민간 중심의 벤처기업 금융 지원 및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기존에 운영하는 주요 금융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얼라이언스 참여 그룹과 확장 운영 및 고도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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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지원 프로그램, 얼라이언스와 확장 운영
벤처스타트업 목소리 모으는 위원회 출범
국내·외 벤처캐피털과 정책금융기관이 벤처 금융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민간 중심의 벤처기업 금융 지원 및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다양한 투자 주체들과 협력 연결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정책금융기관 벤처캐피털(VC)?증권사(IB)?기업형벤처캐피털(CVC), 해외투자사 등 총 35개 기관이 참여했다. 대표적인 참여사로는 한국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보광인베스트먼트, 파크샤캐피탈, 요즈마그룹코리아, 신한벤처투자, 티에스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등이 있다.
얼라이언스의 5대 추진 과제는 ‘자금 지원, 신규 투자 활성화’, ‘미래 신기술·신산업 육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발전’, ‘해외 투자 유치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데이터 기반 투자 매칭 강화’ 등이다.
벤처기업협회는 기존에 운영하는 주요 금융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얼라이언스 참여 그룹과 확장 운영 및 고도화 할 예정이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기업협회는 벤처 투자 예측은 물론 글로벌화, 판로 개척, 인재 확보, 연구·개발(R&D) 지원, 오픈이노베이션에 이르는 벤처기업의 성장과 직결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얼라이언스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양방향 디지털 매칭 플랫폼까지도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성 회장은 또 “얼라이언스는 민간 주도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가 미래 신기술·신산업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금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한 벤처스타트업들에게 강한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영주 장관은 축사를 통해 “모험자본시장이 고도로 성숙한 현재 벤처기업이라는 엔진이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벤처 투자라는 동력원이 필요함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얼라이언스는 그 자체로 의미가 깊은데 앞으로 업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 장관은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는 보다 능률적이고 창의적인 자세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벤처기업의 혁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국내 모험자본시장이 이를 튼튼하게 뒷받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해외VC, 해외 자본과 같은 다양한 주체가 국내 모험자본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벤처 생태계가 이전보다 더 글로벌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벤처기업협회는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벤처업계 최대 행사인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 ‘벤처의 모든 것_Seeking Your Chanc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스토리세션’, ‘투자스토리세션’, ‘런치 및 디너네트워킹_벤처클래스 SSUM’ 등 참여자 간 협력의 기회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는 것이다.
글로벌스토리 세션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혁신 벤처기업’이란 주제로 이세영 뤼튼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정세주 눔(Noom) 이사회 의장 등과 글로벌시장을 이끌어가는 혁신벤처기업의 해외시장 도전과 성장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벤처스타트업들의 현안 대응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모으는 ‘스타트업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벤처스타트업 및 유관기관과 연대해 현장 목소리를 모아 규제혁신, 신·구 산업 갈등 등 업계 ‘현안 공동대응’ 과 벤처생태계 구성원 간 교류와 성장을 촉진하는 커뮤니티로 운영될 계획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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