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않겠다"더니 라리가 경쟁팀 이적하고…'친정팀 야유' 속 동점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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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친정팀 야유 속 동점골을 넣었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리미카에서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를 치른 아틀레티코가 비야레알과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득점왕이었던 도우비크 영입에 매우 근접했으나 마지막에 계약 조건을 팀에 유리하게 바꾸려다가 이적이 아예 엎어졌고, 급한 대로 라리가 득점 2위였던 쇠를로트에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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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비야레알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친정팀 야유 속 동점골을 넣었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리미카에서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를 치른 아틀레티코가 비야레알과 1-1로 비겼다.
쇠를로트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로 이적해 훌륭한 성적을 냈다. 레알소시에다드에서 라리가 적응을 완벽히 마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좋은 활약이 기대됐고, 실제로도 리그에서 23골을 넣어 지로나 돌풍을 이끈 아르템 도우비크(24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비야레알을 떠나지 않겠다는 말도 했다. 2023-2024시즌 비야레알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유럽에 가지 못하지만 나는 여기를 떠나지 않겠다. 여기에 진정으로 정착했고,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는 게 행복하다"며 "여기서 사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비야레알에 머무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쇠를로트는 올여름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득점왕이었던 도우비크 영입에 매우 근접했으나 마지막에 계약 조건을 팀에 유리하게 바꾸려다가 이적이 아예 엎어졌고, 급한 대로 라리가 득점 2위였던 쇠를로트에게 접근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고 쇠를로트는 비야레알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이날 쇠를로트는 선발 출장했다. 알바로 모라타와 멤피스 데파이가 모두 팀을 나갔기 때문에 쇠를로트가 선발되는 건 당연한 귀결이었다. 쇠를로트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낀 비야레알 팬들은 쇠를로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운명의 장난처럼 쇠를로트는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가 1-2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5분, 오른쪽에서 파블로 바리오스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이후 자신에게 어시스트를 해준 바리오스를 가리키는 행동이 있기는 했지만 친정팀을 상대로 넣은 득점이기에 그밖에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다.
쇠를로트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앙헬 코레아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후반에 양 팀은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마드리드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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