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법인세 28%로 인상...노동자 주머니 채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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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법인세율을 기존 21%에서 28%로 인상할 이라고 밝혔다.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제임스 싱어 해리스 캠프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노동자들의 주머니에 돈을 다시 채워 넣기 위해 억만장자와 대기업의 세금을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대기업 입장에서도 정당한 사회적 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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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법인세율을 기존 21%에서 28%로 인상할 이라고 밝혔다.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제임스 싱어 해리스 캠프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노동자들의 주머니에 돈을 다시 채워 넣기 위해 억만장자와 대기업의 세금을 인상할 것”이라며 “이는 대기업 입장에서도 정당한 사회적 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리스 부통령은 집권한 후 중산층의 경제 안보, 안정, 존엄성을 증진하는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그는 이 밖에도 연 소득 40만 달러(약 5억 3400만원) 미만 가정에는 세금 인상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정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대적인 세금 인하 정책을 예고했다. 구체적인 법인세율 인하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출마 당시 제안한 ‘법인세 15%’ 공약을 재추진할 것이라 내다봤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은 세금을 올리지 말라는 대중의 엄청난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그들이 세금을 올리면 이 나라 경제는 파괴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NBC는 “세법 변경을 위해선 상원과 하원 모두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세금 정책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 결과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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