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충분…마이스산업 육성

안창한 2024. 8.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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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활성화와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한국 포스텍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대학·연구기관과의 연계가 가능해 다양한 학술대회 및 국제회의 유치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이스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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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체계 구축 컨설팅 용역’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활성화와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체계 구축 컨설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송완흡 포스텍 교수, 김병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사무국장,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막스플랑크 한국 관계자를 비롯해 마이스산업 전문가, 용역수행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포항의 마이스산업 여건 및 현황 분석과 국제회의 개최 및 유치 경쟁력 분석, 국제회의 유치 전략 확보 방안 등 마이스산업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전문가들은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한국 포스텍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대학·연구기관과의 연계가 가능해 다양한 학술대회 및 국제회의 유치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또 철강산업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단지가 있어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미래 신산업 관련 국제회의 유치 역량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국제회의 유치 리스트를 확보하고 각각의 국제회의에 맞는 유치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POEX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 6608㎡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한다.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이스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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