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아웃된 SF, 이번엔 필승조마저 이탈…PS 진출 확률 7.8% '암울'

배중현 2024. 8. 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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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부상자가 또 나왔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앤드류 배걸리는 개인 소셜미어(SNS)에 '랜디 로드리게스(25)가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2주 동안 투구하지 않고 재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6일 오른 팔꿈치 염증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올해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부상 이탈 전까지 33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 3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경기 후반 동점 혹은 역전을 위협받는 '하이 레버리지(High Leverage)'에서 주로 등판하는 필승조 멤버였다. 그만큼 그의 이탈은 작지 않은 악재다.



올 시즌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 기준으로 40인 로스터 선수 중 60일짜리 장기 IL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이정후(어깨) 포함 6명에 이른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64승 63패, 승률 0.504)로 지구 선두 LA 다저스(74승 52패, 승률 0.587)와의 승차가 10.5경기.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PS) 진출 확률은 7.8%에 불과하다.

지난달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에이스 알렉스 콥(클리블랜드 가디언스)과 주전 외야수 호르헤 솔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팀에서 보냈다. 사실상 가을야구 경쟁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왔는데 로드리게스의 부상까지 겹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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