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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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게임사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가 올 한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게임스컴 사무국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최고의 시각 효과(Best Visuals)'와 '가장 웅장한 게임(Most Epic)'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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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게임사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가 올 한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게임스컴 사무국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최고의 시각 효과(Best Visuals)’와 ‘가장 웅장한 게임(Most Epic)’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각각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Best Sony PlayStation Game)’과 ‘가장 즐거움을 주는 게임(Most Entertaining)’ 후보로 뽑혔다.
붉은사막은 비주얼 부문에서 뛰어난 그래픽, 인상적인 시각 효과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에픽 부분은 웅장함, 경외감을 주는 경험 등이 심사 대상이다. 인조이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유머러스한 요소, 매력적이고 재밌는 게임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카잔은 플레이스테이션(PS) 플랫폼으로 개발 및 최적의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게임스컴 어워드는 20인의 전문가와 플레이어 투표를 통해 그래픽·음향·기술·스토리·콘셉트 등 14개 부문에서 올해의 게임을 선정하는 행사다. 심사위원단은 앞서 게임스컴 측에 제출한 게임을 그래픽, 사운드, 엔터테인먼트, 판매 전망 등 7가지 기준에 따라 게임 플레이를 평가한다. 각 평가 기준엔 1~10점 척도로 점수가 매겨지며, 이 기준은 후보지명 및 수상자 선정에 모두 적용된다. 수상작은 전문가와 플레이어 투표를 합산해 오는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발표한다.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작으로 국내 게임사 3곳이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국내 최초로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모험 게임’ ‘최고의 역할수행게임(RPG)’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 밖에도 글로벌 게임사인 캡콤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가장 즐거움을 주는 게임, 가장 웅장한 게임,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에 후보로 올랐다. 포켓페어의 ‘팰월드’는 가장 즐거움을 주는 게임에, 펀컴의 ‘듄: 어웨이크닝’은 최고의 시각 효과, 최고의 오디오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쾰른=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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