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강원 온열질환자 속출…전년대비 4.8배 급증

한윤식 2024. 8.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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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한증막 더위에 강원지역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131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신체의 열 조절 기능이 상실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 ▲시원한 환경 유지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옷차림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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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관련 활동사진(강원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이례적인 한증막 더위에 강원지역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131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55명, 열사병 43명, 열경련 16명, 열실신 11명, 기타 6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월~9월) 도 소방본부 출동 건수는 31건, 이송 건수는 27건으로 열사병 3건, 열탈진 16건, 열경련 8건, 열실신 4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이미 4.8배나 급증한 수치이다.

온열질환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신체의 열 조절 기능이 상실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 ▲시원한 환경 유지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옷차림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야외 근로자들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주변에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신속히 응급조치와 함께 119로 신고해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 소방본부 조용철 구조구급과장은 "외출 시 기온과 폭염특보 발령 여부를 확인하고야외 작업 시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등 개인 건강보호를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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