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달러도 넘었다….금값 파죽지세

전가은 2024. 8.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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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금값이 기록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금은 전년비 21% 급등하며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해 가장 실적이 좋은 주요 상품 중 하나가 되었다.

ANZ 그룹 홀딩스 등 은행들은 금 가격이 여전히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고 블룸버그는 19일(현지 시각)보도했다.

ETF 투자자들 또한 금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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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금값이 기록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금은 전년비 21% 급등하며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해 가장 실적이 좋은 주요 상품 중 하나가 되었다. ANZ 그룹 홀딩스 등 은행들은 금 가격이 여전히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고 블룸버그는 19일(현지 시각)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우선 실질 금리가 하락하면 이자를 내지 않는 금에는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이 상승하면서 헤지펀드와 투기꾼들이 더 달려들었다는 분석이다. 코멕스 금 선물에 간세 베팅은 7월 중순 4년 만의 최고를 보였다. TD 시큐어리티의 전문가 대니얼 갈리는 단기적으로는 상품 펀드가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며 다음 잭슨홀 미팅을 주시해야한다고 전했다.

ETF 투자자들 또한 금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 관련 ETF는 지난 2개월 간 순 유입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한편 중국 수치 등의 지표는 금 가격 전망에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올 초 중국 인민 매입과 함께 중국 내 개인 투자자들의 구매 광풍이 가격 지지에 도움이 되었으나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금 매입을 중단했다. 상하이 프리미엄이 약화되었다는 분석이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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