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민선8기 3선 심 민 임실군수 저력으로 ‘천만 관광객’ 가시화

박용주 2024. 8. 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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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관광개발로 연간 1천만명 관광객 가시권
‘한국관광의 별’ 임실치즈테마파크, 세계명견테마랜드, 성수산 힐링관광지 조성
생활인구 852만명, 5년 만에 71% 급증…지역경제 성장 동력
임실치즈테마파크

전북 임실군 지방자치 역사상 첫 무소속 3선의 심 민 군수가 10년에 걸쳐 군정을 이끌면서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거두고 있다.

3선 관록의 심 민 군수를 선봉장으로 임실군은 민선 8기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한 관광산업 육성에 힘썼다.
 
심 군수의 꾸준한 관광산업 육성은 옥정호~치즈테마파크~성수산~오수의견관광지를 잇는 명품관광벨트를 만들었고, 민선 8기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붕어섬을 잇는 420m 옥정호 출렁다리는 지난 2022년 10월 개장 이후 운영 1년 6개월여 만에 관광객 110만명이 찾아 옥정호의 잠재력과 가치를 선보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임실을 찾은 방문객 수가 2018년 498만명에서 올해는 852만명으로 71% 급증, 심 민 군수가 주도한 ‘천만관광 임실시대’로의 정책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결실’

무소속 3선 군수로 10년째 임실 군정을 이끄는 심 민 군수는 취임 당시 불과 2800억원대에 머물렀던 예산을 2022년 사상 첫 6500억원대의 예산으로 늘려냈고, 3년 연속 본예산 5000억원 시대를 안착시켰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정부의 긴축재정과 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여건 에도 ▲오수 도시재생 활성화(234억원)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80억원)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75억원) ▲관촌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372억원)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160억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65억원) 등 각종 공모와 국가예산, 특교세 등 1989억원의 국·도비예산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실었다. 

또한 지난 1월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를 활용해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생명산업지구 지정과 옥정호 친환경 산악관광 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 새로운 비전 제시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도 공을 들였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옥정호 관광 새 지평…호남 내륙권 관광거점지 조성

민선 8기 임실군의 핵심 성과 중 하나는 옥정호 관광 시대를 활짝 열어 전국 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붙었다. 

심 민 군수 취임 이후 2015년 임실군 수역이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며, 옥정호 관광개발이 본격 추진됐다.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2022년 10월 개통되면서 12월까지 시범운영 기간 45만명, 2023년 3월 유료화 정식 개장 이후 40만 6천명, 올해 6월 말까지 24만 7천명, 누적 110여만명의 전국 관광객들이 사계절 형형색색 꽃들이 만개한 붕어섬을 찾으며 옥정호 성공시대를 널리 알렸다.

또한 89.3km에 달하는 옥정호 물안개길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현재 56.3km가 완성됐다. 이를 발판으로 민간개발을 더해 옥정호 종합개발을 완성할 계획이다. 붕어섬-나래산-운암대교를 잇는 5km의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집라인을 설치하고, 민간 호텔 유치로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특례를 활용한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과 수면을 이용한 친환경 생태탐방선, 수상레포츠 활성화 등 호남 내륙권 관광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치즈와 함께하는 사계절 축제’ 

임실을 대표하는 축제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지난해 열린 ‘제9회 임실N치즈축제’에는 역대 최대인 55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흥행기록을 이어갔다.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한 임실N치즈축제는 문체부 주관 8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고, 치즈테마파크는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는 2026년부터 봄에는 장미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4~5월)를 개최하고 여름에는 여름 아쿠아 페스티벌(7~8월), 가을에는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10월), 겨울에는 임실산타축제(12월)로 전국 유일 사계절 축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치즈 아일랜드(대형키즈카페) 조성(52억원)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97억원)을 추진 중이다. 올해 4월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142억원)을 통해 치즈팜어드벤처 조성, 상상의 치즈월드 브랜딩 등 기능보강에 힘쓸 예정이다.

세계명견테마랜드 조감도

오수의견 설화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박차

의견의 본고장 오수를 반려관광산업과 함께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오수 의견관광지 내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핑장, 워리의 정원, 어질리티장 조성 등 의견관광지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22년 국비 확보를 통해 추진 중인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은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각국 세계명견을 만날 수 있는 명견 빌리지, 애견호텔 건립 신규사업을 구상 중이다.

성수산·사선대 ‘국민 힐링관광지 조성’…‘2025년 임실 방문의 해’ 준비 


고려와 조선의 건국 설화를 간직한 성수산은 산림휴양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10월 오토캠핑장(14면), 카라반(6동), 캐빈하우스(4동)로 구성된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했다. 

올해 준공한 산림휴양시설과(본관 12실, 별관 5실), 숲속야영장(5실, 사이트 8개소)도 민간 위탁 후 개장할 예정이다. 

숲놀이터와 북카페, 물놀이장, 산림레포츠시설, 휴게시설 등 기반시설을 갖춘 ‘왕의 숲 성수산’은 가족과 친구와 함께 머물면서 쉴 수 있도록 3층 29실 규모의 청소년 수련원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민여가캠핑장(20억원)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임실군은 2025년 임실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천만관광 임실시대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임실 방문의 해’를 준비할 TF팀을 신설, 아이템 발굴과 벤치마킹 등을 통해 성공 사례를 분석해 천만광광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생활SOC 대폭 확대, 정주여건 개선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SOC 사업 등 기반 시설 확충은 심 민 군수가 지난 2014년 취임부터 지금까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 군민들의 수요에 밀착한 행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심 군수의 공약인 전 읍·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은 올해 준공 예정인 성수, 지사, 신평 3개 면을 포함해 8개 면이 사업을 추진했고, 내년 사업을 통해 운암, 신덕, 덕치, 임실을 끝으로 전체 12개 읍·면 소재지가 기초생활서비스 공급 거점으로서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임실읍 소재지 옛 제일극장을 철거하고 그 부지에 영화관, 볼링장, 목욕탕 등이 들어간 ▲임실 정주활력복합센터(387억원) 건립을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또한 정주 인구 확대를 위한 주거 환경개선으로 ▲관촌 공공임대아파트 건립(452억원) ▲오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277억원)이 본격 추진 예정이며 ▲군무원·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아파트 건립(420억원) 또한 전북개발공사와 올해 6월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첫발을 뗐다.

교통여건 개선도 3선 군수의 저력으로 이뤄낸 성과로 ▲국도30호선 임실 이도지구 단구간(성가~갈마) 확장공사(307억원) ▲임실-청웅 2차로 개량(설계 중)을 추진 중이다.

함께하는 희망농업, 살기 좋은 농촌 실현

임실군이 농민들과 함께하는 희망농업 실현에도 힘을 쏟아왔다. 농촌인력 부족에 지난 2022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현재까지 453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지난해 3월에는 베트남 뚜옌꽝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48명을 도입하는 등 안정적인 인력공급에 노력했다. 

또한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농작업 대행 작업단 운영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힘썼다.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농민 공익수당 지급 ▲각종 기자재 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논콩 등 전략작물 직불제 군비 추가 확대 지원 등 정부정책과 부합한 맞춤형 농정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군은 또 농업 행정서비스의 원스톱 지원을 위한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156억원) 건립을 올해 2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미생물 배양센터(31억원)도 올해 준공해 내년부터는 미생물 보급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역경제에 성장 동력 

임실지역특화산업으로 지난 57년간 임실치즈를 활용한 치즈산업 활성화에 노력했고, 6차산업의 전국적 성공모델로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글로벌 경제시장에 임실N치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지난해 12월 국립축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지종 젖소 도입·육성을 통한 프리미엄 원유 생산과 차별화된 연구·전략으로 고품질 임실N치즈를 생산하기로 했다.

올해 특수시책으로 임실지역 36개교, 1505명의 유·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주 2회씩 유제품을 학교급식을 통해 지원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전국 학교로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등 임실N치즈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오수 제2농공단지(10만 9754㎡)에는 반려동물 관련 기업을 유치해 산업특화단지로 육성하고, 특화품목의 고부가 식품개발, 마케팅 등 6차 산업화를 통한 지역특화식품산업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안전망 확보,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지역사회에 건강한 활력
 
탄탄한 사회안전망 확충과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사회안전망 확보로 ▲임실 풍수해 생활권종합정비(369억원) ▲오수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480억원) ▲관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372억원) ▲소하천 정비(316억원)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촘촘하게 넓어진 복지정책 강화로 저출산·고령화 사회 변화에 대응한 생활복지 실현에 큰 성과를 올렸다. 어르신 이미용료 지원 대상자를 만75세 이상에서 만 70세 이상으로 낮출 계획이며, 노인일자리 제공 확대,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어르신 맞춤 복지정책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남원승화원을 남원 시민과 동일하게 6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었고, 작년 38건 대비 현재까지 180건으로 많은 군민이 혜택을 보는 등 군민 복지 강화에 전방위적으로 노력했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첫째 300만원, 둘째·셋째 5백만원, 넷째 이상 8백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공동 육아나눔터, 임실N키즈카페 등 각종 아동복지 및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썼다. 

봉황인재학당 성공 운영, 미래인재 양성 산실  

교육 분야의 큰 성과는 지역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임실봉황인재학당 개원이다. 2018년 개원한 봉황인재학당은 지난 7년 동안 중·고등학교 1125명의 학생들에게 봉황인재학당을 기반으로 도시 부럽지 않은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학원위탁 프로그램 운영과 애향장학금 지급, 서울장학숙 운영 등 관내 학생에게 고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다양화 교육정책 펼쳤다.

이밖에도 ▲임실문예담터 건립(25억원) ▲폐교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59억원) ▲임실군 생활체육관(탁구, 피구) 건립(59억원) ▲임실군 야구장 건립(55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145억원) ▲오수 파크골프장 조성(57억원) 등 다양한 군민의 문화·체육 인프라 개선을 통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화려한 대외수상 성과 “빛났다”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적극행정 우수기관, 11년 연속 임실N치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임실치즈테마파크 한국관광의 별 선정, 8년 연속 임실N치즈축제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선정 등 화려한 수상 실적으로 임실군의 저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평가 A등급,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등 총 54개 분야에 걸쳐 우수한 대외 평가를 받아 뛰어난 행정 역량을 과시했다. 

심 민 임실군수

[인터뷰]심 민 임실군수 “전북의 보물, 임실 천만관광시대 견인” 주력 

임실군에서 ‘무소속 3선 군수’라는 신화를 일궈낸 심 민 군수는 “지난 10년간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하게 임실에 산다고 자랑삼아 말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제 남은 2년간 아직 못다 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더 새롭고 더 특별한 임실군을 만들어 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심 군수는 “오는 2025년 임실 방문의 해를 앞두고,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성수산, 사선대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임실군을 천만관광객이 찾아오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보물관광지로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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