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노족' 박명수 "수입 늘리던가 과소비 줄여야"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명수가 김태진의 소비 습관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김태진과 함께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2부에서는 '욜로족'에 이어 새롭게 떠오른 라이프 스타일이 무엇이냐는 퀴즈가 진행됐다. 정답은 다름 아닌 '요노족'. '요노족'이란 '이것만 있으면 된다(You Only Need One)'라는 뜻으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거나 저가 제품 위주로 찾는 소비자들을 일컫는다.

박명수가 "태진 씨는 어떠냐. '욜로족'이시냐 '요노족'이시냐"라고 묻자 김태진은 "저도 '요노족'이다"라고 밝혔다. 김태진은 "예전에는 소비가 심해서 과소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너무 (외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다니시는 것 같다"고 하자 김태진은 "벌이에 비해 너무 많은 소비를 했다. 올해부터 정신 차렸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제가 봐도 그렇다. 벌이에 비해 많이 쓰신다. 벌이를 늘리는 건 어떠냐. 그것도 방법이다"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진이 "도움 좀 주세요"라며 요청하자 박명수는 "저도 '요노족'이다. 요놈, 요놈"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1부에서는 노래의 일부를 듣고 가수와 제목을 맞추는 퀴즈가 진행됐다. '모두가 사진을 찍는다' 라는 1차 힌트에 모두가 감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두 번째 힌트로 도입부가 흘러나왔다.

박명수는 "지코랑 제니 '스팟' 아니냐"라며 도입부 멜로디에 '스팟'을 덧붙여 흥얼거렸다. 김태진은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표절 잘하실 것 같다. 앞에 첫 음만 듣고 어떻게 이런 멜로디를 따라하시냐"라며 감탄했다.

이에 박명수가 "표절 안 합니다. 참고는 해요. 오마주 오마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노래의 정답은 주얼리의 '슈퍼스타'. 박명수가 "국가대표 선수들이 슈퍼스타라 제작진이 이 문제를 냈나보다"라고 하자 김태진은 "명수 씨도 슈퍼스타 아니시냐"라고 반문했다. 박명수는 "슈퍼스타 아니고 세미스타. 애매해요"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