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위해" 강경준 품은 장신영, "딸 위해" 2년 전 이혼 함소원 [엑's 이슈]

조혜진 기자 2024. 8. 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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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부부와 함소원 부부가 "아이를 위해" 각각 다른 선택을 했다.

함소원은 "저희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했다. 그때 해서 2023년도 3월에 (이혼 사실을) 공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딸 혜정이를 위해 완벽하게 헤어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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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장신영 부부와 함소원 부부가 "아이를 위해" 각각 다른 선택을 했다.

장신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8개월 만에 심경을 밝혔다.

해당 글에서 그는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주저앉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라고 아이들을 위해 정신을 차렸음을 밝히며,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고 한다"고 이혼 대신 가정을 지킬 것을 밝혔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한 뒤 2018년 결혼했다. 당시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었으며,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기도 했다. 이를 통해 강경준은 각종 가족 예능에 나와 '사랑꾼' 이미지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천만 원 상당의 위자료 소송을 당했다는 사실이 지난 1월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진행된 위자료 청구 소송 재판에서 청구인낙 결정으로 종결됐다. 

장신영은 사건 후 처음으로 심경글 올리면서, 아이들을 위해 강경준을 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남편을 용서한 장신영의 큰 결단에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아이를 위했지만, 잦은 다툼 탓에 이혼을 택한 부부도 있다. 최근 함소원 진화 부부는 2년 전 이미 이혼했음을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세 연하인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하지만 개인 채널에서 진화와의 이혼을 언급했다 번복하는 등 의미심장한 '셀프 불화설'을 만드는 행보를 이어가 대중의 피로감을 높인다는 지적을 받기도.

이 가운데 지난 16일,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화와 이미 지난 2022년 이혼했다고 뒤늦은 고백을 했다. 함소원은 "저희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했다. 그때 해서 2023년도 3월에 (이혼 사실을) 공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딸 혜정이를 위해 완벽하게 헤어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함소원은 "나는 99% 혜정이를 위한 결정을 내렸다. 나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싸움이 많았다"며 잦은 다툼으로 이혼하게 됐으며, 이는 딸 혜정을 위함이라고 했다. 

다만, 함소원은 "혜정이가 원한다면 (재결합) 생각도 있다. 아직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다고 할 순 없다"며 재결합 가능성도 열어뒀다. 

또한 서류상 이혼 관계일 뿐, 여전히 한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18일엔 함소원이 개인 계정에 "새롭게 시작한 회사. 일 정말 열심히 하시네"라며 진화와 함께 촬영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혼 후에도 여전히 웃음 지으며 '비지니스 부부'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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