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나던 '흙 냄새' 원인물질 찾았다…향수 원료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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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비 냄새'를 만드는 균을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자원관은 균을 배양하는 특허를 출원하고 향수 제조 등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자연 냄새를 모사한 향수의 원료로 투입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향수 원료 등 국가 생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2-메틸이소보르네올이 뇌 건강 기능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추가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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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비 냄새’를 만드는 균을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자원관은 균을 배양하는 특허를 출원하고 향수 제조 등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원관이 발견한 균은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하는 남조류다. 2-메틸이소보르네올은 비가 내리면 흙냄새를 일으키는 물질이다.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마시는 물에서 특유의 악취를 유발해 수질감시항목으로 포함돼있다. 최근에는 자연 냄새를 모사한 향수의 원료로 투입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원관은 2022년부터 시작한 ‘토양 남조류 라이브러리 구축’사업을 통해 섬토양 미생물이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또 해당 미생물의 배양 방법을 개발해 지난달 특허를 출원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향수 원료 등 국가 생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2-메틸이소보르네올이 뇌 건강 기능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추가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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