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감독 "정해인 액션 9.99점이지만…성격 고쳐야"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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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류승완 감독이 정해인의 액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베테랑2'은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류승완 감독은 정해인의 액션에 대해 "9.99점"이라고 평가하며 "0.01점은 액션할 때 동작이 너무 빠르다. 몰입을 너무 한다. '자기야, 성격을 고쳐봐'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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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산, 윤현지 기자) '베테랑2' 류승완 감독이 정해인의 액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베테랑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함께했다.
'베테랑2'은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이날 정해인은 "지금까지 해온 액션과 밀도, 강도가 달랐기 때문에 연습을 열심히 해야만 했고,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답답하겠다고 대본 보면서도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류승완 감독은 정해인의 액션에 대해 "9.99점"이라고 평가하며 "0.01점은 액션할 때 동작이 너무 빠르다. 몰입을 너무 한다. '자기야, 성격을 고쳐봐'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해인 배우가 일을 해보니까 여러분 보시는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책임감이 엄청 크다. 1번부터 10번까지 해야하면 빨리 해야하는 거다. 카메라가 따라갈 만한 속도여야 하는데 너무 빠르니까 손이 너무 빨라서 천천히 해달라고 한 적도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라이앵글 초크라는 기술이 있는데, 숨이 넘어갈 뻔한 적도 있어 촬영하다 탭 치고 그랬다. '왜 이러냐, 이건 영화다. 연기를 하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류 감독은 "여름에 제안하려고 만났는데 몸이 돌ㅇ;더라. 깜짝 놀랐다. 평소에 관리를 정말 잘하는구나 싶었다. 액션에도 헌신적인 것은 좋은데 너무 몰입적이어서 0.01점을 뺐다"라고 이야기했다.
'베테랑2'은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CJ EN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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