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류승완 감독 “정해인 액션, 너무 빨라…카메라 따라갈 수 없었다”

장주연 2024. 8.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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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배우 정해인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2' 제작보고회에서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오는 13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20/
배우 정해인과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2’ 액션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베테랑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정해인은 이날 극 중 소화한 액션신을 놓고 “지금까지 해 온 액션과 강도와 밀도가 달라서 많은 양을 연습했다. 특히 체력이 중요했다. 소진이 많이 돼서 관리해야 했다”며 “제가 가장 건강할 때 찍었던 작품으로 남을 거다. 이게 바로 럭키비키다. 건강도 챙기고 작품도 잘 나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류 감독은 “정해인의 액션 점수는 9.99점이다. 0.01을 뺀 이유는 액션 할 때 동작이 너무 빠르다. 몰입을 너무 한다. 현장에서 제가 성격을 여유 있게 고쳐 보라고 했을 정도”라며 “책임감이 굉장하다. 1번부터 10번까지 해야 하면 그걸 빨리 완수해야 한다. 카메라가 따라갈 수 없는 속도다. 손이 너무 빨라서 천천히 해달라고 한 적이 엄청 많다”고 회상했다.

이어 “극 중 정해인이 트라이앵글 초커라는 기술을 쓰는데 상대 배우가 실제 기술에 써서 숨이 넘어갈 뻔한 적이 있다. 그래서 ‘왜 이러는 거야. 이건 영화야. 연기를 해’라고 했다”며 “처음 만났을 때도 몸이 돌이라 깜짝 놀랐다. 관리를 엄청하더라”고 덧붙였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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