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생애 첫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도전…22일 개막 AIG 위민스 오픈 출격

정대균 2024. 8. 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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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4위에 그쳐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양희영(35·키움증권)이 생애 첫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에 도전한다.

올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는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71·6649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결정된다.

양희영과 마찬가지로 시즌 첫 메이저 2승과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에 도전하는 코다, 사소, 후루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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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서 메이저 첫승
코다 등과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부문 공동 2위
대회 우승시 한국인으로 네 번째 어워드 수상해
지난 6월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양희영. LPGA홈페이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4위에 그쳐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양희영(35·키움증권)이 생애 첫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에 도전한다.

살아있는 여자 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따 2014년에 제정된 이 상은 한 시즌 동안 5대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된다. 이 상을 수상한 한국 선수는 2015년 박인비(35·KB금융그룹), 2017년 유소연(33), 2019년 고진영(28·솔레어) 등 3명이다.

현재 포인트 순위 1위는 70점을 획득하고 있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후루에 아야카(일본)다. 양희영은 10점 뒤진 60점으로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가 양희영과 함께 공동 2위다.

양희영은 지난 6월에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LPGA투어 데뷔 19년만에 맛본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었다.

올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는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71·6649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결정된다.

당연히 양희영도 스코틀랜드로 향했다. 그는 올림픽 이후 열린 AIG 위민스 오픈 전초전 성격의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 불참했다. 대신 휴식을 취하면서 시즌 파이널 메이저 대회 준비를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 양희영 다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도 출전해 대회 우승과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유해란은 공동 51위에 그쳤던 US여자오픈에서만 메이저 어워드 포인트를 얻지 못했지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위,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위에 입상해 28점을 획득,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부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고진영은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공동 6위의 상승 여세를 몰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2위를 제외하곤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08년과 2012년 대회 우승자 신지애(35)를 비롯해 카리 웹(호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 역대 챔피언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과 마찬가지로 시즌 첫 메이저 2승과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에 도전하는 코다, 사소, 후루에도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7·하나금융그룹), 전초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우승자 로런 코글린(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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