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미분양 줄고 거래량 늘어…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 눈길
-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 주택전시관 8월 24일 오픈 관심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로 지방 미분양 문제가 극심한 가운데, 강원도에 위치한 원주시는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방도시는 시장 규모가 작은 편이라 일부 단지의 분양 성과에 따라 미분양 등락폭이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의 객관적인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원주시 미분양 가구수는 6월 말 기준 2,170가구에서 7월 중순 조사 시 2,057가구로 약 5.2% 감소했다. 지난 5월 원동 재개발 대단지 아파트 분양 직후 원주시 미분양 가구수는 2,000가구를 넘어섰지만 앞서 분양된 단지들 대부분은 계약이 80% 이상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원주시 원동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2022년 8월 분양)’가 완판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3년 상반기 2,488건에서 하반기 2,645건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2,963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원주시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까닭은 GTX 호재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정부는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 발표를 통해 GTX-D노선의 원주 연장 계획을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서울 도심까지 1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주지역은 미분양이 해소되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 내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특히 향후 GTX 상승효과가 기대되면서 공급 단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8월 24일 주택전시관 오픈 소식을 알린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원주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 높은 단구동에 위치하는데다,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 59~84㎡, 총 353가구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수요층이 많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는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춰줄 파격적인 금융혜택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대출 승인 후 계약 축하금을 지급받으면 실 계약금 5백만원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이 없으며, 계약 후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단구동은 원주시 원도심부터 반곡지구(계획)와 혁신도시를 잇는 신주거밸트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다양한 생활권의 접근성이 좋은 만큼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는 원주중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명륜초, 원주고, 상지여중·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근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원주시립중앙도서관과 다양한 학원이 모여있는 명륜동 학원가도 가깝다. 원주천이 가깝게 위치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 좋고, 단지 주변으로 봉산, 남산공원, 단구근린공원, 원주종합운동장, 중앙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차로 약 10분 거리에는 KTX 중앙선 원주역과 원주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하며, 인근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통해 시내·외로 이동이 용이하다. 아울러 대형마트, 홈플러스, 남부시장, 롯데시네마 등의 쇼핑 및 문화시설이 인근에 위치하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 등 대형 병원 이용도 쉽다.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 일대는 축구장 약 38개 크기의 대규모 개발이 계획돼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는 평이다. 원주시 단구동에는 군부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는 11급양대(약 8만7천㎡) 개발사업과 통일아파트(약 14만㎡) 이전사업이 계획돼 있다. 이 일대에는 새 아파트도 속속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환경 개선으로 인한 지역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강원 오페라하우스라 불리는 ‘더 아트강원 콤플렉스’ 건립도 추진 중이다. 2천석 규모를 자랑하는 해당 시설은 오페라 극장, 복합공연장, 문화창작, 체험센터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의 주택전시관은 강원도 원주시 종합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하며, 8월 24일 오픈할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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