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1st] 아탈란타 걱정이 제일 쓸데없다… 공격진 붕괴? 영입선수 동시 멀티골로 개막전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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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선수영입의 '끝판왕' 아탈란타가 공격진 붕괴 사태를 신입생들의 맹활약으로 이겨냈다.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에토레 자르디니에로에서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를 치른 아탈란타가 레체에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32분 마테오 레테기의 헤딩슛이 선방에 막히자, 미드필더 마르코 브레시아니니가 공을 밀어넣어 선제골 겸 아탈란타 데뷔골을 기록했다.
브레시아니니는 처음 세리에A 주전급으로 뛴 지난 시즌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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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효율적인 선수영입의 '끝판왕' 아탈란타가 공격진 붕괴 사태를 신입생들의 맹활약으로 이겨냈다.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에토레 자르디니에로에서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를 치른 아탈란타가 레체에 4-0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 모든 팀 중 가장 큰 점수차로 이긴 아탈란타가 1위로 시즌을 시작했다.
전반 32분 마테오 레테기의 헤딩슛이 선방에 막히자, 미드필더 마르코 브레시아니니가 공을 밀어넣어 선제골 겸 아탈란타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 45분에는 마테오 루게리의 크로스를 받은 레테기의 헤딩 데뷔골이 터졌다.
데뷔골을 넣은 두 선수는 후반전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레테기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넣으면서 멀티골을 달성했다. 후반 21분에는 마리오 파살리치의 스루패스를 받아 브레시아니니가 잘 돌아선 뒤 골문 구석에 오른발 슛을 차 넣어 역시 멀티골이 됐다.
리그 개막전에서 신입생 둘이 동시에 데뷔골을 넣은 경우는 전에도 있었다. 2016-2017시즌 개막전에서 프랑크 케시에가 2골, 안드레아 페타냐가 1골을 넣은 바 있다. 이 시즌은 아탈란타가 4위에 오르면서 세리에A 강호 반열에 처음 진입했던 때다. 당시를 연상시키는 '영입 대박'의 기운이 첫 경기부터 느껴지는 것이다.
레체전을 위해 떠날때만 해도 아탈란타는 위기설이 팽배한 팀이었다. 상대팀 레체는 벤치 멤버를 꽉 채워 15명인데, 아탈란타는 2군 선수를 잔뜩 올려서 겨우 12명을 맞췄고 사실 벤치의 1군 자원은 5명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선수가 부족했다.
지난 시즌 아탈란타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잔루카 스카마카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다. 게다가 공격의 한 축이었던 퇸 코프메이너르스는 유벤투스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 아데몰라 루크먼은 파리생제르맹(PSG)의 러브콜을 받고 떠나고 싶은 입장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후보 공격수였던 엘빌랄 투레는 지난해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됐음에도 부상에 신음하다 1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컴백할 전망이다.
즉 지난 시즌 공격진 중 공격형 미드필더 1명, 공격수 3명이 순식간에 전력에서 이탈해버린 대형 위기였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스카마카의 부상 소식에 또 한 명의 이탈리아 대표 스트라이커 레테기를 재빨리 영입해 뒀다. 그리고 강등팀 프로시노네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미드필더 브레시아니니는 나폴리의 영입 시도가 잘 진전되지 않는 걸 보고 재빨리 하이재킹해서 영입해 뒀다. 그리고 코프메이너르스의 이탈에 대처하기 위해 우디네세 공격형 미드필더 라자르 사마르지치도 데려와 투입을 앞두고 있다.
포지션과 각 선수의 스타일을 그대로 대체한 건 아니지만, 잔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은 선수 역량 극대화에 남다른 능력이 있다. 레테기는 아르헨티나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세리에A에 진출해 7골을 넣었다. 브레시아니니는 처음 세리에A 주전급으로 뛴 지난 시즌 4골을 기록했다. 가스페리니 감독이 둘 다 10골 이상 넣는 선수로 발전시킨다면 올해 농사도 성공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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