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외국인 유학생에 총 4억원 장학금 지급

권현지 2024. 8. 20.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99명에게 장학금 총 4억200만원을 지원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학 재학 중인 33개국 99명
15년간 누적 2548명·100억원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99명에게 장학금 총 4억2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월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우정교육문화재단 ‘2024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 사진=권현지 기자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43개국 출신 총 2548명에게 누적 100억원을 기부했다.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스리랑카 출신 산지와 푸쉬 파쿠 마라(중앙대 영화영상제작전공 박사과정)는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순간들이 많았는데 우정교육문화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전국 100여 곳이 넘는 초·중·고등학교에 이 이사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설립·기증하는 등 활발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캄보디아·라오스 버스 2000대 기증, 군부대 지원, 노인복지 향상,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 활동을 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