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한국의 곁 지킬 것"…트럼프 대비

이영호 2024. 8. 20.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마련한 새 정강을 통해 "우리의 동맹들에 결코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며 동맹 중시 기조를 밝혔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시카고) 개막일인 19일(현지시간) 표결을 거쳐 확정한 새 정강에서 "나라 안팎에서 우리의 가치에 헌신하려면 동맹국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새 정강은 또 북한·이란과 러시아의 안보 협력 관계를 저지하기 위해 유럽 및 인도·태평양의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미국 민주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마련한 새 정강을 통해 "우리의 동맹들에 결코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며 동맹 중시 기조를 밝혔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시카고) 개막일인 19일(현지시간) 표결을 거쳐 확정한 새 정강에서 "나라 안팎에서 우리의 가치에 헌신하려면 동맹국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4용지 92페이지 분량의 새 정강은 "미국은 파트너들이 강할 때 가장 강하다"며 "그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의 연합체가 단결하도록 이끈 이유"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미국과 동맹들의 관계를 크게 경색시키고, 독재정권들을 대담하게 함으로써 미국을 덜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독재정치를 밀어내기 위해 동맹국들과 함께 했다"며 "미국은 계속 세계를 리드할 것"이라고 개정안은 강조했다.

민주당 새 정강은 또 북한·이란과 러시아의 안보 협력 관계를 저지하기 위해 유럽 및 인도·태평양의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불법적인 미사일 역량 증강을 포함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의 동맹들, 특히 한국의 곁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푸틴의 독재정치를 중단시키고, 동맹국들에 대한 러시아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뜻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동맹 중시 기조는 '미국 우선주의' 하에 동맹국에 안보 비용 부담의 대대적 확대를 압박하려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선명한 대비를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