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비디엑스, 0.001% 미세잔존암도 탐지 '세계최고 수준'…혁신의료 심사

박형수 2024. 8. 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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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속의 유전자를 분석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형 항암치료 가이드를 제공하는 정밀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수술 후 3주만에 암의 재발 여부를 조기 탐지할 수 있는 검사 제품인 캔서디텍트의 혁신의료기술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엠비디엑스 캔서디텍트는 암 수술 이후 남아있는 미세잔존암(MRD)을 탐지하는 제품으로써 암의 재발 여부를 조기에 확인해 암의 완치를 돕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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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사 나테라 검사 건수 급증
"혁신의료기술 심사 완료 후 가치 인정 받을 것"

혈액 속의 유전자를 분석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형 항암치료 가이드를 제공하는 정밀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수술 후 3주만에 암의 재발 여부를 조기 탐지할 수 있는 검사 제품인 캔서디텍트의 혁신의료기술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혁신의료기술이란 신의료기술평가사업의 일환으로써 새로운 기술 제품의 안정성 및 잠재성이 인정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바에 따라 임상현장에서 조기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아이엠비디엑스 캔서디텍트는 암 수술 이후 남아있는 미세잔존암(MRD)을 탐지하는 제품으로써 암의 재발 여부를 조기에 확인해 암의 완치를 돕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캔서디텍트는 환자의 암 세포에 각인되어 있는 고유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혈액에서 탐지하는 제품으로써 해당 변이가 0.001%의 낮은 비율로 존재하더라도 이를 검출해낼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보유했다.

아이엠비디엑스 김태유 대표는 "캔서디텍트가 국내최초로 의료 현장에 도입되면 수술환자를 재발 위험도에 따라 선제적으로 분류한다"며 "재발 우려가 낮은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줄이고 미세잔존암이 검출된 환자에게는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조기부터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위험을 관리함으로써 사회 전반적으로 암 재발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 불필요한 항암치료로 지출되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세잔존암 재발탐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사인 미국의 나테라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성장했다. 검사 건수 또한 약 50% 증가한 12만5000건을 기록했다. 아이엠비디엑스의 캔서디텍트 또한 혁신의료기술 심사 완료 이후 임상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경우 시장에서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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