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진압' 리모빌리티, 블루포인트에서 시드 투자 유치

김철현 2024. 8. 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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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모빌리티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리모빌리티의 솔루션은 전기차를 들어 올리지 않고도 배터리 하부를 관통해 즉시 소화 단계로 진입, 초기에 근본적으로 화재를 진압한다는 특징이 있다.

리모빌리티의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에 최대 72시간에 달하는 전기차 화재 진압 시간은 10분 내외, 최대 20분 안에 해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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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모빌리티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의 정확한 투자금과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블루포인트는 GS에너지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에너지' 4기를 통해 리모빌리티를 발굴했다.

리모빌리티의 솔루션은 전기차를 들어 올리지 않고도 배터리 하부를 관통해 즉시 소화 단계로 진입, 초기에 근본적으로 화재를 진압한다는 특징이 있다.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하는 매립형 방식과 이동형 방식을 모두 개발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화재는 지난해 70여건에 달하지만, 배터리 폭주를 마땅히 제어할 수 있는 진압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다. 앞서 이달 초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800대가 넘는 차량이 전소하거나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리모빌리티의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에 최대 72시간에 달하는 전기차 화재 진압 시간은 10분 내외, 최대 20분 안에 해결이 가능하다. 비접근 원격 조작이 가능해 안전하면서도 유독가스, 소방폐수가 최소화된다는 환경적 이점도 있다는 설명이다. 창업팀은 대학 교수 출신의 이재환 대표를 중심으로 관련 분야 전문성을 쌓은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김민선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전기차 화재의 심각성이 매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기술은 시장과 환경에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생각된다"며 "적극적으로 화재를 진압해 효과성과 안전성은 높이고, 시간과 비용은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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