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군 병사 1명, 강원 고성으로 도보 귀순

배재성 2024. 8. 20. 09: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군 GOP 장병들이 철책을 따라 이동하며 정밀점검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20대 북한 병사가 20일 새벽 강원도 고성으로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동부전선에서 북한 인원으로 추정되는 1명의 신원을 확보해 관계기관에 인계했다”라고 밝혔다.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 병사는 20대 남성으로 계급은 하사이며, 이 인원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과 관계기관은 북한 병사의 남하 과정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합참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우리 군 감시장비로 포착해 정상적인 유도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귀순은 지난 8일 북한 주민 1명이 한강 하구 남북 중립 수역을 넘어온 지 12일 만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