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랑케에게 쏠린 주목 가져왔다' 클래스 입증한 바디, 30세 이후 PL 104골 달성

윤효용 기자 2024. 8. 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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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의 37세 노장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토트넘홋스퍼를 상대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시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를 치른 '승격팀' 레스터시티가 토트넘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영국 'BBC'는 데뷔전을 치른 토트넘 최고 이적료 영입생 도미닉 솔랑케보다 바디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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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스터시티의 37세 노장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토트넘홋스퍼를 상대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시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를 치른 '승격팀' 레스터시티가 토트넘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스터는 이날 토트넘에 점유율 70%를 내주는 등 크게 밀렸다. 전반 29분에는 페드로 포로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레스터는 후반전에 경기력을 끌어올려 반격에 나섰다. 위협적인 역습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 중심에 바디가 있었다. 1987년생인 바디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레스터의 공격을 선봉에서 이끌었다. 동점골도 바디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 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24분에는 역전골까지 터뜨릴 뻔했다. 또한 번 역습 상황에서 토트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수비수들을 속도에서 제압하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왼발 슈팅이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바디는 후반 33분 경 스테피 마비디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바디는 이날 때린 슈팅 2개를 모두 유효슛으로 연결했다. 공중볼 경합 성공은 2회로 최다였고, 태클도 한 차례 기록했다. 공격 상황이 적었음에도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쳐 평점 7.3점을 받았다. 


영국 'BBC'는 데뷔전을 치른 토트넘 최고 이적료 영입생 도미닉 솔랑케보다 바디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반응했다. 이 매체는 "모든 시선이 6,500만 파운드(약 1,127억 원)의 공격수에게 쏠려 있었지만 대신 주목을 받은 건 37세 베테랑이었다"라고 적었다.


바디는 나이가 들 수록 득점력이 오히려 좋아지는 모습이다. 30대 이후 PL 104골을 기록하는 골 감각을 자랑 중이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하다. 지난 시즌에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18골을 넣은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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