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클럽 레코드' 솔랑케의 데뷔전 평가는? 경기력은 OK, 결정력은 '글쎼'

윤효용 기자 2024. 8. 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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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클럽 레코드 영입생인 도미닉 솔랑케가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시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승격팀' 레스터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솔랑케는 올 여름 본머스를 떠나 6,500만 파운드(약 1,127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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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솔랑케(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클럽 레코드 영입생인 도미닉 솔랑케가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시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승격팀' 레스터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솔랑케도 이날 선발 출전해 첫 선을 보였다. 솔랑케는 올 여름 본머스를 떠나 6,500만 파운드(약 1,127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탕귀 은돔벨레가 기록한 이적료를 깨고 토트넘 최고 이적료의 사나이가 됐다. 바이에른뮌헨과 친선경기를 지켜본 솔랑케는 개막전에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솔랑케는 전방에서 의욕적으로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묶어놓거나, 제공권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중앙에만 머물지 않고 측면으로 이동해 크로스를 올리는 등 광범위하게 뛰며 공격에 기여했다. 


다만 마무리가 번번이 아쉬웠다. 전반 7분과 13분, 손흥민, 포로의 크로스에 이은 헤더가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9분에는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크리스티안 빅토르까지 제치고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도미닉 솔랑케(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X 캡처

영국 '풋볼 런던'은 솔랑케의 첫 경기를 긍정적으로 봤다. 이 매체는 평점 6점을 부여하며 "경기 초반 헤더로 몇번의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사르의 패스를 받은 뒤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좋은 움직임과 압박을 보여줬다. 3주 만에 치른 첫 경기였는데, 앞으로 날카로움을 찾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솔랑케의 평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잘했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고 몇 번의 기회를 만들었다"라며 활약을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득점을 주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본인이 더 잘하지 못한 것에 실망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플레이는 OK였지만 결과로 바꾸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작년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상위 팀과 격차를 좁히려면 개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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