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한국에 4조6000억원 규모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

임성수 2024. 8. 20. 0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 정부에 아파치 공격 헬기(AH-64E)와 관련 군수 프로그램 등 총 35억달러(약 4조6655억원) 규모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DSCA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AH-64E 최대 36대, T700-GE-701D 엔진 최대 72대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

한국 육군은 AH-64E 아파치 헬기 36대를 미국에서 도입해 지난 2017년 1월 초 작전 배치해 운용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군 아파치 헬기가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시된 미 육군 신속 전개 훈련에서 기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한국 정부에 아파치 공격 헬기(AH-64E)와 관련 군수 프로그램 등 총 35억달러(약 4조6655억원) 규모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DSCA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AH-64E 최대 36대, T700-GE-701D 엔진 최대 72대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 주요 계약자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사다. 이번 판매는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FMS는 무기를 수입하는 외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 계약하는 방식으로 의회 승인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한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해 미국의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판매는 역내 작전과 적을 억제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한국에 제공해 한국의 (군사)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치는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는다. 최대 순항속도는 269㎞/h(145노트)다. 아파치는 헬파이어 미사일 외에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으며,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200발을 장착할 수 있다.

한국 육군은 AH-64E 아파치 헬기 36대를 미국에서 도입해 지난 2017년 1월 초 작전 배치해 운용해왔다.

시카고=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