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날 지지해”…가짜사진 올린 트럼프 ‘망신’

권남영 2024. 8. 20. 0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하는 것처럼 조작된 '가짜 사진'을 SNS에 게재해 19일(현지시간) 빈축을 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스위프트 및 스위프트 팬(스위프티)의 사진에 자신을 지지하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면서 '수락한다(I accept)'고 적었다.

스위프트 팬들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사진들도 조작되거나 '풍자' 목적이라고 이 매체 등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린 테일러 스위프트 가짜 지지 사진. 트루스소셜 캡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하는 것처럼 조작된 ‘가짜 사진’을 SNS에 게재해 19일(현지시간) 빈축을 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스위프트 및 스위프트 팬(스위프티)의 사진에 자신을 지지하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면서 ‘수락한다(I accept)’고 적었다.

그가 게재한 4장의 사진 가운데 이른바 ‘엉클 샘’의 모병 포스터를 패러디한 ‘테일러는 여러분이 트럼프에게 투표하길 바란다’는 문구가 있는 스위프트 사진은 인공지능(AI)이 만든 것이라고 미국 인터넷매체 허프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린 테일러 스위프트 가짜 지지 사진. 트루스소셜 캡처


스위프트 팬들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사진들도 조작되거나 ‘풍자’ 목적이라고 이 매체 등은 전했다.

미국 내에서 막강한 팬덤을 가진 스위프트는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대선에서는 아직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AP뉴시스


이달 초에는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콘서트 사진에 해리스 부통령을 연상시키는 그림자 실루엣이 포함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백싱어’(back singer·보조 가수)로 드러나는 해프닝도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재임 기간 작곡가들을 돕기 위한 법안에 서명했는데 스위프트가 날 지지하지 않아 놀랐다”고 말했다.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것에 대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