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흥민 92분' 토트넘, 승격팀 사냥 실패... '바디 동점골' 레스터와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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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레스터시티를 이기지 못했다.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시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9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11분 레스터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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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레스터시티를 이기지 못했다.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시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스터는 4-2-3-1 전형에 제이미 바디, 파쿤도 부오나노테, 보비 리드, 압둘라 이사하쿠 파타우, 해리 윙크스, 윌프리드 은디디, 제임스 저스틴, 야닉 베스테르고르, 바우트 파스, 크리스티안 빅토르, 마스 헤르만센이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해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가 중원에 섰고,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7분 토트넘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이동한 뒤 반대편에 있던 솔랑케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솔랑케의 다이빙 해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3분에도 포로가 올린 크로스를 솔랑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29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파고들다가 매디슨에게 패스했고, 매디슨이 올린 크로스를 포로가 페널티 지역에서 머리를 대 방향을 바꿨다. 순간적으로 궤도가 바뀐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레스터도 반격했다. 전반 33분 비카리오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상대 롱킥을 다이빙 헤더로 처리했다. 공을 잡은 리드가 장거리슛으로 빈 골대를 노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후반 초반 토트넘이 주도권을 이어갔다. 후반 9분 파페의 패스를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받은 솔랑케가 잘 돌아선 뒤 빅토르를 제치고 슈팅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골키퍼을 맞고 나왔다.
후반 11분 레스터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파타우가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바디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24분 비카리오의 선방이 빛났다. 바디가 페널티 지역 뒷공간으로 파고들며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왼발 슈팅은 비카리오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후반 27분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경합을 하던 벤탄쿠르가 공중에서 바닥으로 그대로 추락했다. 빠르게 의료진이 투입됐고, 응급처치를 실행했다. 결국 벤탄쿠르를 호흡기를 한 채 들것에 실려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사르, 존슨, 매디슨을 빼고 루카스 베리발,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세프스키를 투입했다. 레스터도 바디, 부오나노테, 리드를 불러들이고 스테피 마비디디, 부바카리 수마레, 케이시 맥아티어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후반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토트넘은 베리발이 오른쪽에서 공을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다. 마비디디의 크로스에 이은 은디디가 헤더는 비카리오가 막아냈지만 자칫 실점일 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비카리오도 베리발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포로를 빼고 히샬리송, 제드 스펜스를 넣으며 총력에 나섰다. 추가시간 7분 쿨루세프스키가 파스의 다리에 걸려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베리발의 프리킥은 히샬리송의 머리로 배달됐지만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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