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통합돌봄 추진

김영균 2024. 8. 20.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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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22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심한 도전 행동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제약 등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1대 1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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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주간 개별·그룹 3유형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22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심한 도전 행동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제약 등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1대 1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전남지역 발달장애인은 1만4000여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총 66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2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야간돌봄을 포함한 24시간 개별 1대 1 서비스(20명), 낮 활동 서비스인 주간 개별 1대 1서비스(28명), 주간 그룹형 1대 1서비스(75명) 등의 3가지 유형이다.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자폐성 등록 장애인이다. 서비스 신청은 읍면동에 하면 된다.

8월 첫 주 기준 통합돌봄서비스 신청자 38명 중 우선 22명을 대상으로 24시간 개별 4명, 주간 개별 4명, 주간 그룹형 6명 등 총 14명의 통합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선정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은 서비스 유형에 따라 도와 시군에서 공모 절차를 거쳐 지정한다. 지난 5월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동·서부권 각 1개를 지정했다. 낮 활동 서비스인 주간 개별과 그룹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은 시군별로 자체 공모 중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통합돌봄서비스가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가 서비스를 골고루 받도록 제공기관 발굴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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