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해리스 지지율 상승세는 ‘슈거 하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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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 D 밴스(사진) 상원의원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를 '슈거 하이'(당 섭취로 인한 일시적 흥분)에 비유하며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되는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에 맞춰 경합주에서 '맞불 유세'를 펼친다.
트럼프와 밴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동안 경합주 순회 유세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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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기간 트럼프와 맞불 유세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 D 밴스(사진) 상원의원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를 ‘슈거 하이’(당 섭취로 인한 일시적 흥분)에 비유하며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되는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에 맞춰 경합주에서 ‘맞불 유세’를 펼친다.
밴스 의원은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여론조사에서 과장되는 경향이 있다”며 “(대선이 열린) 2020년과 2016년 여름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당일에는 틀린 것으로 증명됐다. 언론이 공화당원의 투표율을 낮추고 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허위 여론조사를 활용하는 것을 우리는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리스가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대선 주자로 나선 이후 약 4주간 보여준 지지율 상승세를 ‘슈거 하이’로 평가절하하며 “우리 내부 자료를 보면 해리스는 이미 수평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지지율 곡선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정체돼 있다는 의미다. 밴스는 “해리스 캠프 내부자들은 지금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대선이 열리는) 11월에는 우리가 올바른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와 밴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동안 경합주 순회 유세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특히 트럼프는 방문지마다 공약 주제를 바꿔가며 해리스와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그는 19일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경제·에너지, 20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치안, 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보로에서 안보, 22일 애리조나주 몬테수마에서 불법 이민자, 23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밴스는 같은 기간 트럼프와 합동 유세를 하거나 단독 유세를 펼친다.
밴스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 아니다. 유럽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공짜 점심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미국의 세금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회원국의 공정한 분담금으로 운영되는 군사동맹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토가 진정한 동맹이 되길 바란다. 그 방법은 미국이 중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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