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4. 8. 20. 0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되지만/ 더러 실수했을 때라도 걱정을 마./ 실수 속에서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되고/ 아이들은 실수 속에서 크기도 하는 거야./ 그래야 남이 실수했을 때/ 용서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기를 수가 있어./ 실수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

시인이자 교사였던 임길택(1952~1997)의 동시 ‘삼촌 편지에서’의 첫 연이다. 병상에서 구술한 77편을 담은 유고 시집 『산골 아이』에 실려 있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