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능 이원화·절대평가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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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10년간 주요 교육정책 방향이 담기는 '국가교육발전계획' 마련 과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원화하고 절대평가하는 내용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국교위는 전문위뿐만 아니라 특별위원회 및 국민참여위원회 논의 내용과 관련 정책연구, 전문가 간담회 및 대국민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25년 3월까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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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내신 외부 평가 방안도
국교위 "검토 중, 확정된 바 없어"
연말까지 초안 확정할 계획
2026년부터 10년간 주요 교육정책 방향이 담기는 '국가교육발전계획' 마련 과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원화하고 절대평가하는 내용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산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 이원화는 현재 언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등을 평가하는 수능을 둘로 쪼개 언어와 수학만 치르는 수능Ⅰ과 선택과목을 평가하는 수능Ⅱ로 나누는 방안이다. 또 수능Ⅰ과 수능Ⅱ에 모두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논·서술형 문항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교 내신의 경우 내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를 고려해 절대평가를 전면 도입하되, 외부기관이 문제 출제와 평가를 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교위는 설명자료를 통해 "수능시험 이원화 및 서논술형 평가 도입과 관련해 국교위 산하 전문위에서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교위는 전문위뿐만 아니라 특별위원회 및 국민참여위원회 논의 내용과 관련 정책연구, 전문가 간담회 및 대국민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25년 3월까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교위는 전문위 자문을 바탕으로 전체 회의 논의를 거쳐 연말까지 초안을 확정한 후, 내년 초 2026~2035년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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