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포도 서리 후, 집주인 행세까지 한 6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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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용기까지 가져와 남의 집 포도를 세 차례나 서리한 중년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A씨가 공개한 CCTV에는 지난 8일 60대로 추정되는 한 중년 남성이 계단에 앉아 포도를 따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는 "아프신 아버지에게 직접 재배한 포도를 드리려고 땀 흘려 농사를 지었는데 속상하다"며 "남성을 경찰에 신고할까 하다가 우선 경고문을 붙여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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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용기까지 가져와 남의 집 포도를 세 차례나 서리한 중년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JTBC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지만 경기도 양평에 작은 토지를 매입해 주말 농사를 짓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가 공개한 CCTV에는 지난 8일 60대로 추정되는 한 중년 남성이 계단에 앉아 포도를 따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포도를 먹는 남성에게 교인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말을 걸며 전단지를 건네자, 남성은 집주인인 척 행동하며 전단을 받았다.
이후 남성은 타고 온 자전거를 이용해 현장에서 사라졌다가 잠시 후 다시 돌아와 가위로 포도를 송이째 따기 시작했다. 도로에 차가 지나갈 땐 고개를 숙여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모습도 포착됐다.
A씨는 지난 10일 농장에 포도를 쌓아놓은 봉투가 찢겨 있는 것을 보고선 CCTV를 확인했다.
절도범은 8일에 1번, 10일에 2번 총 세 차례 포도 서리를 했다.
A씨는 "아프신 아버지에게 직접 재배한 포도를 드리려고 땀 흘려 농사를 지었는데 속상하다"며 "남성을 경찰에 신고할까 하다가 우선 경고문을 붙여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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