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난’ 두고도 진실공방…대통령실 “전달 연락 무응답” vs 민주 “사실 아냐”

이소연 2024. 8. 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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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 당선을 축하하는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 측이 축하 난 전달에 무응답했다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민주당 공보국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정무수석의 이 대표 예방 일자와 관련해 조율 중이었으며 축하 난 전달과 관련해서는 어떤 대화도 나눈 바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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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연임이 확정된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 당선을 축하하는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 측이 축하 난 전달에 무응답했다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침부터 정무수석이 이 대표에게 대통령 명의 축하 난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주지 않았다”며 “오늘은 일단 전달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공보국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정무수석의 이 대표 예방 일자와 관련해 조율 중이었으며 축하 난 전달과 관련해서는 어떤 대화도 나눈 바 없다”고 반박했다. 

양측은 영수회담에 대해서도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전날인 18일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수락 연설을 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에서는 “정해진 사항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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