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특수 노리는 항공사들… 국제선 국내선 노선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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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대규모 증편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에 국제선·국내선 총 1만2048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연휴 기간 주 7회 운항하던 인천발 푸꾸옥 노선을 4편 증편하고, 사이판 노선은 6회 증편해 총 20회 운항한다.
진에어는 인천발 나트랑·타이베이 노선을 1편씩 증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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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대규모 증편에 나섰다. ‘추캉스’족과 늦게 여름 휴가를 떠나는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번 추석엔 이틀 연차를 내면 최장 9일동안 쉴 수 있다.
대한항공은 9월 10일부터 인천발 대만 타이중 전세편(주 4회)을, 11일부터 인천발 포르투갈 리스본 전세편(주 3회)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선 항공편은 수요에 따라 증편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에 국제선·국내선 총 1만2048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출발 기준 일본 오사카·오키나와·우베 8편, 후쿠오카·삿포로·미야자키 4편, 베트남 다낭 8편, 대만 타이베이 8편 등 국제선 8개 노선 52편(편도 기준)의 부정기편을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도 증편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연휴 기간 주 7회 운항하던 인천발 푸꾸옥 노선을 4편 증편하고, 사이판 노선은 6회 증편해 총 20회 운항한다. 진에어는 인천발 나트랑·타이베이 노선을 1편씩 증편한다. 인기 노선인 후쿠오카 노선은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9편 추가로 편성한다. 괌 노선은 15일, 18일 각각 1편씩 늘린다.
이스타항공은 9월 13일~21일 인천발 타이베이 16편, 다낭 14편 등 30편을 추가로 늘린다. 두 노선의 공급석은 기존 5292석에서 1만962석까지 2배 넘게 늘어난다. 에어부산은 부산발 다낭 12편, 보홀 4편 등 국제선 16편을 증편한다. 티웨이항공은 총 55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김포발 제주 258편, 부산 42편이다. 대구·청주·광주에서 출발해 제주로 도착하는 편은 각각 140, 38, 72편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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