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민주당이 빚 400조 늘린 재정파탄 주범…청문회는 적반하장"
조문규 2024. 8. 19. 17:40
대통령실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현 정부의 감세 정책을 비판하며 ‘재정파탄 청문회’를 추진한다고 하자 "적반하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17년 국가채무는 660조원이었고, 2022년에 1076조원으로 400조원 이상 국가 빚이 늘어났다”며 “재정파탄의 주범일 수 있는 민주당이 청문회를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적반하장의 태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정부의 조세 지원 정책은 투자 촉진, 민생 안정, 자산 형성 등을 위한 것”이라며 “투자가 살아나고, 소비가 회복되는 등 경제가 활성화된다면 성장과 세수의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어떤 것이 진정 민생을 살리고, 미래 세대에 책임 있는 자세인지 진지하게 성찰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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