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 5개월 만에 133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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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330원대로 떨어졌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40원 내린 1350.9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331원 선까지 하락해 지난 3월 21일(1322.40원)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오후 3시30분에는 전 거래일보다 23.60원 내린 133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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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330원대로 떨어졌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40원 내린 1350.9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331원 선까지 하락해 지난 3월 21일(1322.40원)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오후 3시30분에는 전 거래일보다 23.60원 내린 1334원에 거래됐다.
원화 가치가 급등한 건 다음 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폭이 클 것이라는 기대감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시 위험을 뜻하는 ‘트럼플레이션 리스크’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강한 금리 인하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최소 10월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양국의 정책 금리 역전 폭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원화의 추가 강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기초체력) 회복세가 미약하고 수출 증가율이 하반기 둔화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유럽과 일본 경제보다 탄탄하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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