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핵심’ 임종석 전 비서실장, 20일 전주지검 출석 조사
김영재 2024. 8. 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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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는 사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내일(20일) 오후 1시30분에 전주지검에 출두합니다. 전주지검으로부터 비공개 조사 여부에 대한 의사타진이 있었지만 사양했습니다. 저는 과거 울산사건 때와 같이 가능한 모든 과정을 공개할 예정입니다."임 전 비서실장은 19일 SNS를 통해 전주지방검찰청이 비공개 조사를 제안했지만, 모든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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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는 사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내일(20일) 오후 1시30분에 전주지검에 출두합니다. 전주지검으로부터 비공개 조사 여부에 대한 의사타진이 있었지만 사양했습니다. 저는 과거 울산사건 때와 같이 가능한 모든 과정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임 전 비서실장은 19일 SNS를 통해 전주지방검찰청이 비공개 조사를 제안했지만, 모든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천명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20일 오후 1시30분 임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으로 알렸다.
임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핵심인사로 이번에 검찰 조사 사안으로 떠오른 의혹은 지난 2020년 당시 야당이던 국민의힘이 처음 제기했다.
항공업 관련 경력이 전혀 없던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가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고위임원으로 취업했는데,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그해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상직 전 의원은 타이이스타젯의 모기업이던 이스타항공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서모씨 취업에 이 전 의원이 힘을 쓰고, 그 대가로 문 전 대통령이 이 전 의원에게 중진공 이사장 자리를 내줬다는 의혹 제기로, 이 과정에서 임 전 실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이 조사대상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1년 12월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 전주지검이 맡아 수사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다가,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부임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한 최근 이 지검장이 다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한 뒤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거래 내역을 조사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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