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중 추락… 4명에 새 삶 선물하고 떠난 새마을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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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던 중 떨어져 뇌사 상태에 빠진 새마을지도자 회장이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19일 충북 괴산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쯤 청천면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던 청천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회장 방철민(63)씨가 2m 높이 지붕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쳤다.
2018년 1월부터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남자 회장으로 활동해온 방씨는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며 이웃을 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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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던 중 떨어져 뇌사 상태에 빠진 새마을지도자 회장이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19일 충북 괴산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쯤 청천면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던 청천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회장 방철민(63)씨가 2m 높이 지붕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쳤다.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된 방씨는 대전 건양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가 지난 15일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방씨는 이튿날 4명에게 심장을 제외한 장기를, 17일에는 뼈와 혈관, 피부 조직 등을 기증했다. 유족은 평소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고 말해온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 1월부터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남자 회장으로 활동해온 방씨는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며 이웃을 도왔다고 한다.
청천면사무소 관계자는 “장기까지 기증하는 사랑을 실천해 고개가 숙여진다”고 고인을 기렸다.
김민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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