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위해" 장신영, 그럼에도 ♥강경준 품었다 [종합]

김수아 기자 2024. 8.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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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8개월 만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19일 장신영은 개인 채널에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네요"라고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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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8개월 만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19일 장신영은 개인 채널에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네요"라고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어느 날 느낀 고요와 평화에 시간이 영원히 멈추길 바랐다고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고백한 뒤 "순간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주저앉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라고 덧붙였다.

장신영은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아이들이라고 미안함을 드러내며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고 한다"고 이혼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그는 강경준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위로와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을 마쳤다.

해당 게시물에는 "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지금은 소중한 아이들만 생각하세요", "같은 엄마로서 응원합니다", "마음고생 많으셨을 텐데 잘 추스르고 기운 내세요" 등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천만 원 상당의 위자료 소송을 당했으며 이 사실은 지난 1월 알려졌다. A씨는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개입해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고, 지난달 진행된 위자료 청구 소송 재판에서 청구인낙 결정으로 종결됐다.

그동안 가족 예능을 통해 사랑꾼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강경준이 의혹 6개월 만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사실상 불륜을 인정해 충격을 안겼으며, 이로 인해 과거 출연했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시보기가 삭제되는 등 후폭풍을 맞았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한 뒤 2018년 결혼했다.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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