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920마력 고성능 PHEV 공개

최대열 2024. 8. 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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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차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위크 2024에서 스포츠카 우라칸의 후속 모델 테메라리오를 처음 공개했다.

새 차는 레부엘토에 이은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스포츠카 모델이다.

외관은 공기역학을 감안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고성능 전동화 차량 슈퍼 스포츠카 이미지를 내고자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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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차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위크 2024에서 스포츠카 우라칸의 후속 모델 테메라리오를 처음 공개했다. 새 차는 레부엘토에 이은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스포츠카 모델이다. 레부엘토와 우루스 SE에 이어 이 브랜드가 내놓은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이기도 하다.

신형 4.0ℓ 8기통 트윈터보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해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 힘을 낸다. 합산 출력을 최대로 내기 위해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 간 조정전략에 중점을 뒀다고 회사는 전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7초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340㎞이다.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테메라리오[사진제공: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외관은 공기역학을 감안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고성능 전동화 차량 슈퍼 스포츠카 이미지를 내고자 했다고 한다. 실내에는 탄소섬유 등 고가 소재를 활용했다. 스티어링휠과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 시스템이라 불리는 신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들어갔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4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반석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됐다. 카메라 3개와 전용 제어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기능이 있어 운전자가 자신의 주행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우라칸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50% 줄였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모든 새로운 모델은 이전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과 지속 가능한 탄소배출량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번 신차로 전동화 전략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테메라리오[사진제공: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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