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참패' 콘테, 더욱 절실해진 루카쿠 영입…공식 제안 제출 '오시멘 첼시행과는 별개'

김희준 기자 2024. 8.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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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개막전 참패를 당한 나폴리가 로멜루 루카쿠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

19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루카쿠와 나폴리는 더욱 가까워졌다. 공식 제안도 나왔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2019-2020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인테르밀란을 이끌었는데 당시 루카쿠는 팀의 주포였다.

콘테 감독이 있는 동안 루카쿠는 2019-2020시즌 리그 23골, 2020-2021시즌 리그 24골을 집어넣으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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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그 개막전 참패를 당한 나폴리가 로멜루 루카쿠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


19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루카쿠와 나폴리는 더욱 가까워졌다. 공식 제안도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나폴리는 리그 개막전에서 끔찍한 패배를 당했다. 19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를 치러 엘라스베로나에 0-3으로 졌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지난 11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에서 2부리그 모데나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둔 뒤 2연속 무득점이다.


이날 나폴리 최전방에는 조반니 시메오네가 위치했다. 빅터 오시멘이 이적을 원하기 때문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시메오네는 79분 동안 단 한 차례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기회 창출 1회, 경합 성공 5회를 기록하긴 했지만 스트라이커에게 원하는 기본 덕목을 실천하지는 못했다.


그럴수록 콘테 감독의 루카쿠 갈증은 더욱 커진다. 콘테 감독은 루카쿠와 이탈리아에서 한 차례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콘테 감독은 2019-2020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인테르밀란을 이끌었는데 당시 루카쿠는 팀의 주포였다. 콘테 감독이 있는 동안 루카쿠는 2019-2020시즌 리그 23골, 2020-2021시즌 리그 24골을 집어넣으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2020-2021시즌에는 도움도 11개 기록해 최다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고, 인테르도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한 부활을 신고했다.


이후에는 콘테 감독과 루카쿠 모두 행보가 아쉬운 편이다. 콘테 감독은 2021-2022시즌 토트넘홋스퍼에 중도 부임해 손흥민을 득점왕으로 만들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일궈냈으나 그 다음 시즌 치명적인 경기력 하락으로 우승컵 없이 팀을 떠났다. 루카쿠는 첼시 이적 후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로 대표되는 부족한 프로의식으로 첼시에서 사실상 내쳐졌고, 지난 시즌 이적시장을 통해 인테르와 신뢰 관계도 완전히 무너졌다. 이러한 상황을 놓고 보면 콘테 감독은 루카쿠가, 루카쿠는 콘테 감독이 필요하다.


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는 루카쿠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오시멘 첼시 이적과는 별개의 협상으로 진행된다. 첼시는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개막전을 통해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을 다시금 절감했고, 루카쿠를 판매한 이후 오시멘에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칙(PSR)과 관련한 이적시장 흐름을 고려할 때 트레이드가 아닌 개별 이적으로 처리해 장부상 이득을 남기겠다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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