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김구라, 은퇴 시기 언급 "60세가 최대치…6년 남았다" (지편한세상)[종합]

정민경 기자 2024. 8.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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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은퇴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김구라가 게스트로 등장해 MC 지석진과 만담을 나눴다.

이날 지석진이 "방송은 들어올 때까지 계속 할 거냐"고 묻자 김구라는 "아니다. 은퇴 시점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석진에게 "나중에는 세상의 관심 속에서 약간 떠나서 마음 편하게 방송하고 싶다"며 심경을 털어놓은 적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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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은퇴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김구라가 게스트로 등장해 MC 지석진과 만담을 나눴다.

이날 지석진이 "방송은 들어올 때까지 계속 할 거냐"고 묻자 김구라는 "아니다. 은퇴 시점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목표는 60살까지 정해뒀는데, 60살이면 나는 6년 남았다"며 "예능의 가치는 나는 'New(새로운 것)'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50대 가장한테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냥 '50대 가장은 아빠가 요리사니까 지금 해왔던 것처럼 잘 하겠지' 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나는 안정감을 원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여기도 생로병사가 있다고 생각해서 치열한 예능 씬에서 60세 정도가 최대한 열심히 한 것"이라며 "그 후에는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 같은 걸 할 거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지석진에게 "나중에는 세상의 관심 속에서 약간 떠나서 마음 편하게 방송하고 싶다"며 심경을 털어놓은 적 있다고.

이에 대해 김구라는 "우리가 언제까지나 이렇게 관심받으며 살 수 있지는 않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정상을 위해 달려가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다 이제 즐길만해지니 아픈 사람이 주변에 너무 많더라"며 "그래서 '나는 언제 놀아야 하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작은 일을 하면서 노는 거랑, 무작정 노는 건 다르다"며 일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998년 결혼해 아들 김동현(그리)를 얻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20년 12살 연하 일반인과 재혼, 지난 2021년 늦둥이 딸을 얻었다.

김구라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 중이다.

사진=지편한세상 [Jeeseokjin World]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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