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亞최초 40-40에 성큼…김하성, 어깨 부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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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40홈런-40도루'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어깨 부상으로 교체돼 위기를 맞았다.
37도루를 기록 중인 그는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와 도루 3개만 추가하면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40-40 고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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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40홈런-40도루’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경기 도중 예상치 못한 어깨 부상으로 교체돼 위기를 맞았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날린 오타니는 시즌 39호 홈런을 달성했다.
37도루를 기록 중인 그는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와 도루 3개만 추가하면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40-40 고지를 밟게 된다. 40-40은 MLB 역사상 5명만이 해낸 진기록이다.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를 시작으로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지난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 등이 40-40 고지를 밟았다.
김하성은 같은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8번 유격수로 출전했지만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3회초 좌전 안타로 출루한 그는 상대 투수의 견제구가 들어오자 1루를 향해 몸을 던지는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했다. 그라운드를 떠나던 김하성은 헬멧을 내던지며 속상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김하성의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김하성이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될 가능성도 있다. 김하성은 MLB닷컴에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이날 안타로 시즌 타율을 0.231에서 0.233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터라 부상 이슈가 더욱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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