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어 내리막길 달리다 쾅…오토바이 동호회 60대 숨졌다

김지혜 2024. 8. 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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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오토바이 동호회원이 동료와 함께 줄지어 주행하다 다른 회원의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로 숨졌다.

19일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32분쯤 전남 구례군 광의면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60대 남성 A씨가 앞서가던 동호회원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숨졌으며 충격을 받은 동호회원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A씨는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 7명과 무리 지어 내리막길을 가던 중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분석 결과 사고 직전 A씨는 다른 오토바이와 간격을 유지했고 난폭운전을 한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동호회 회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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