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 커플' 신민아♥김영대, "가짜 결혼식" 29금 수위+다 내려놨다 (손해 보기 싫어서)[종합]

이예진 기자 2024. 8.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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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신민아와 김영대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가 29금 수위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9일 tvN·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 김정식 감독이 참석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실력파 제작진 ‘술꾼도시여자들 시즌1’, ‘힘쎈여자 강남순’의 김정식 감독과 ‘그녀의 사생활’의 김혜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올 하반기 색다른 설렘을 전할 이색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신민아는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 전문 손해영 역할을 맡았다. 2년만에 로맨틱 코미디에 복귀하는 신민아는 "해영이는 살면서 '이 일이 손해인가' 계산적인 친구지만, 나름의 룰도 있고 목표를 향해서 똘똘거리면서 달려가는 당찬 캐릭터다. 그 안에서 남한테는 피해 주기 싫은 틀 안에서 예의껏 손해 보지 않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당찬 모습 이외에 사랑스러움도 있다"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주변에 이런 언니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이다스러운 면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면이 부각됐으면 좋겠고 공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9금 수위 높은 대화부터 비속어까지 거침없는 캐릭터를 예고한 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을까. 신민아는 "코믹을 하면서 비속어를 쓴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었다. 표현이 비속어를 섞으면서 하니까 표현이 정확하게 전달이 되고 재밌었다"며 웃어 보였다.

김영대는 피해 주기 싫어서 손님과 결혼한 편의점 알바'김지욱 역을 맡았다. 김영대는 "지욱이는 직업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준비한 게 있다면 작품에 들어가면서 집 앞 편의점을 자주 갔다. 갈 때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쉴 때는 어떤 일을 하는지 눈길이 가더라"라며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짚었다.

이어 "어떤 패턴을 갖고 있는지 조사하다가 냉동식품을 많이 사게 됐다. 빈손으로 올 수 없어서 평범할 수 있다고 보이는 역할이기 때문에 생활 안에서 관찰하고 고민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정식 감독님께서 연출하셨던 작품도 너무 잘 봐서 영광이었고"라며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신민아 선배님과 작품을 같이할 수 있다는 기회가 있어서 고민 많이 하지 않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임했다"고 말했다.

김정식 감독은 연출 계기에 대해 "처음에 작품을 연달아해서 쉴려고 했는데 대표님에게 대본을 받아서 봤는데 놓치면 안되겠다 싶었다"라며 "대본 작업을 같이하고 연출하고 편집한 걸 보니까 전반부보다 후반부가 더 재밌어지는 작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작품의 매력에 대해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들을 겉으로 못할 때 많은데 해영이는 그걸 해준다. 그 통쾌함이 좋았던 것 같고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사내 로맨스 가짜 커플도 있고 연애 세포 제로인 재벌 3세 규현이와 모태솔로지만 펜대 앞에서는 최고의 연애꾼인 자연이의 사랑 이야기도 있고 한국에서 한 번도 안 다뤄본 사랑 이야기도 나온다. 부모님과 가족 간의 따뜻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이 캐릭터 관계성이 좋다. 앞에서 궁금증 했던 이야기들이 뒤에서 풀리는 게 있다.  웃다가 울다가 뛰다 걷다하는 이야기인데 캐릭터와 관계성 안에서 벗어나지 않게 이뤄지도록 노력했던 것 같다. 신 배우님 너무 사랑스럽고 자연이 너무 귀엽고 두 배우 너무 멋지지만 척이 아닌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며 "작가님꼐서 글을 잘 쓰시는데 어두운 내용을 너무 잘 풀어주셨다. 왜 하고 싶었냐고 물어보니까 여러 사람들을 웃기고 싶다고 해서 성공하신것같다고 했다"라며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보였다.

재벌 3세 복규현 역할을 맡은 이상이는 "저와 붙어 다니는 여비서와 둘이 있을 때는 톰과 제리처럼 재밌는 모습을 보여준다. 관계별로 드러나는 여러 모습을 준비했다"며 "회사의 대표다보니 각잡힌 정장 같은 것도 의상적인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한지현은 사랑을 글로만 하는 19금 유명 웹소설 작가 남자연 역할을 맡았다. 그는 손해영과 동거하며 찐케미를 선보일 예정. 신민아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연기 호흡이아니라 진짜 많은 것을 배웠고 선배님이 모든 에너지와 대사를 주시니까 숟가락만 얹었다. 그래서 호흡은 정말 완벽했다"며 존겨임을 보였다.

신민아는 "모든 배우들이 굉장히 열심히하고 한지현씨는 자영이 같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이상하게 해봤던 것처럼 알던 관계의 끈끔함이 있었다. 저 역시도 지현씨랑 연기할때 굉장히 편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영대 또한 신민아와의 호흡에 대해 "처음 선배님을 뵀을 때부터 너무 긴장을 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작품들을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전부터 연예인이셨고 아름다운 선배님이셨기 때문에 
파트너로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현장에서는 손해영으로 보이는 시점이 있었다. 그만큼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그런 걸 많이 배웠던 것 같다"며 "감동이었다. 감동 그 자체였다. 촬영장 나갈 때마다 감동이었다. 촬영장 가면 손해영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신민아와 김영대의 로맨스 호흡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커플 이름을 추천받자 김영대는 "팡팡 커플"을 내세웠다. 극 중 팡팡젤리가 소품으로 나오는데 이를 딴 이름이라고. 김영대는 "이름으로 합하면 입에 안붙을 것 같은데 팡팡젤리가 드라마에 소품 연결고리가 된다. 팡팡커플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이에 대해 "이름따서 커플 많이 하는데 팡팡커플이 특색있는 느낌이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신민아는 김영대와의 호흡에 대해 "좋았다. 워낙 열심히 하려고 하고 또 열심히도 했고"라며 "사실 대부분 로코에서는 극 중에서 말을 안 놓다고 혹은 말을 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지 않냐. 지욱이는 해영이한테 끝까지 존댓말을 하는데 원래 영대 씨도 저한테 존댓말을 하는데 그런 게 거리감 없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해영이와 자욱이같은 긴장감과 예의가 있어서 좋았다. 워낙 열심히 하고 그런 묘한 차이들이 손해 보기 싫어서의 팡팡 커플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손해 보기 싫어서’는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추후 스핀오프는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 해외에서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No Gain No Love’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 240여 개국에 글로벌로 동시 공개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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