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헬스케어,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자회사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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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가 동남아시아 3개국에 46개 전문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는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밝혔다.
SMG의 실적이 다음 달부터 차헬스케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차헬스케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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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가 동남아시아 3개국에 46개 전문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는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밝혔다.
SMG의 실적이 다음 달부터 차헬스케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차헬스케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차헬스케어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7012억원이었다.
SMG는 2005년 설립된 동남아 최대 전문 클리닉그룹이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서 여성의학, 산부인과, 암 치료, 영상의학, 소아과, 성형·피부과 등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2017년 SMG에 전략적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2019년에 지분 24%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최근 지분을 64.2%까지 늘렸다. SMG의 매출은 2017년 6800만 싱가포르 달러(약 700억원)에서 지난해 1억23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190억원)로 증가했다.
차헬스케어 윤경욱 대표는 “SMG를 자회사로 편입해 동남아시아 및 범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고,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아·태지역에서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완성된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에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차헬스케어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차헬스케어는 현재 미국, 호주, 일본 등 6개국에서 70개 이상의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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