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포털 개혁 TF, 네이버 방문…“좌편향 미디어 제국 꼬리표 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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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가 네이버 경영진들을 만나 포털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 행위 근절과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이념 편향성 개선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는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유봉석 정책·위기관리 대표 등과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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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GIO 국회 출석 검토 가능성 시사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가 네이버 경영진들을 만나 포털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 행위 근절과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이념 편향성 개선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는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유봉석 정책·위기관리 대표 등과 면담을 가졌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TF 위원장인 강민국 의원을 비롯해 강명구, 고동진, 김장겸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민국 TF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거대 포털이 우리 사회의 편리성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책무를 다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네이버가 플랫폼의 우월한 지위를 활용해 소상공인 위에 군림하고 피해를 방관하고 있진 않냐”고 지적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5년간 가품이 가장 많이 적발·유통된 플랫폼이 네이버로, 판매된 가품이 30만건에 달한다”며 “국민이 키운 네이버가 (중국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강 위원장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을 거론하며, 소상공인 대책과 뉴스 편향성과 관련해 설명이 부족할 시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다음달 정기국회 정무위원회에 증인이나 참고인 등으로 부를 수 있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이해진 대주주가 김범수 대주주처럼 직접 설명해야 할지, 아니면 여기서 CEO들로부터 충분한 답변을 받을지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TF 위원인 강명구 의원은 “포털 뉴스가 좌편향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평가를 받아왔고, 네이버는 방관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받는다”며 “뉴스 노출 알고리즘에 대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디.
이어 “네이버가 좌편향 선동가들의 가짜뉴스 진지가 된다는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킬 대안을 마련하고, ‘좌편향 미디어 제국’이라는 꼬리표도 반드시 이번 기회에 불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본의 아니게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불편이나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안다”며 “사회적 책무를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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