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글로벌 TV 출하량 3% 늘어…삼성전자 1위·LG전자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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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와 견줘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5600만대를 기록, 4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성장했으며, 소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브랜드들이 이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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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와 견줘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5600만대를 기록, 4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이 올림픽 특수 효과를 등에 업고 전년 대비 13% 성장한 반면, 성장 동력이 약해진 중국은 감소세를 보였다.
브랜드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15%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분기 기준 가장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다.
매 분기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하이센스와 TCL는 TCL이 1%p 차이로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3위 하이센스에 이어 4위를 차지한 LG는 유럽 시장 호조에 힘 입어 전년 대비 8%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2분기 TV 시장의 반등은 올림픽 특수를 기대했던 연초부터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며 “유럽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기타 아시아 지역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과 남미 지역에서도 예상 대비 좋은 성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2분기 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은 프리미엄 TV 모델이었다.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성장했으며, 소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브랜드들이 이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은 33%의 점유율을 기록, 처음으로 40%를 하회했다. 이와 관련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작년 출시한 83인치에 이어 2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을 탑재한 42인치와 48인치 OLED TV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OLED 라인업을 확장 중"이라고 했다.
제품별로 보면 Mini LED LCD TV의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69% 급성장하면서 처음으로 OLED 출하량을 넘어섰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OLED TV 보다는 Mini LED 신모델 출시에 힘을 쏟은 결과다.
OLED TV 출하량 또한 전년 대비 21% 증가했지만 전체 TV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다.
이제혁 DSCC의 연구원은 “전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프리미엄 TV시장내 가격 경쟁력이 있는 50인치 이상 Mini LED LCD TV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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