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는 만성어깨충돌증후군, 견봉하 감압술로 해결

새움병원 박준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2024. 8. 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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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깨충돌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견봉하 감압술이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주로 견봉(어깨 뼈) 아래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회전근개와 견봉이 충돌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회전근개와 그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한다.

이를 통해 견봉과 회전근개의 마찰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고 어깨의 움직임을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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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병원 박준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최근 어깨충돌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견봉하 감압술이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주로 견봉(어깨 뼈) 아래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회전근개와 견봉이 충돌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회전근개와 그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한다.

이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갈고리 모양의 견봉을 가지고 있거나, 외상으로 인해 견봉 아래 공간이 좁아진 경우가 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어깨 근육과 인대가 약화되거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날 경우 어깨 충돌 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 앞쪽에서 느껴지는 통증이다. 특히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이외에도 팔을 들어 올릴 때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팔 사용 후 어깨가 뻣뻣해지고 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는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어깨의 움직임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질환의 초기 단계에서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하지만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때 견봉하 감압술이 적합한 치료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 이 수술은 팔을 들어 올릴 때 걸리는 느낌이 지속되거나, 선천적으로 갈고리 모양의 견봉을 가진 환자들, 그리고 보존적 치료를 수개월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반복되거나 회전근개 파열이 진행 중인 환자들에게 권장된다.

견봉하 감압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최소 절개로 시행된다. 수술 과정은 어깨 부위에 작은 절개를 통해 관절내시경을 삽입하고 병변을 확인한 후, 회전근개를 자극하는 뼈를 제거하고 염증이 생긴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견봉과 회전근개의 마찰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고 어깨의 움직임을 개선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대개 1주일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2주 후에는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다. 또한, 3주 후부터는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여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칼럼은 ​새움병원 박준식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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