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키퍼, 전기차 배터리 화재 감지 3초 만에 작동하는 하부 스프링클러 개발

정진 2024. 8.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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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산학협력단이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로부터 수탁 운영을 맡은 은평창업지원센터 북한산밸리(센터장 황보윤)는 센터 입주기업인 ㈜더키퍼(대표 김도영)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극초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대기업과 함께 해당 제품의 검증을 지난 1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키퍼의 시스템은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된 화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재 초기 단계에서 감지된 순간 약 3초 만에 자동으로 배터리에 물 분사가 이뤄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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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만에 화재 감지로 하부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전기차 배터리를 냉각화하는 장면(사진 제공: 은평창업지원센터, 더키퍼)]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산학협력단이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로부터 수탁 운영을 맡은 은평창업지원센터 북한산밸리(센터장 황보윤)는 센터 입주기업인 ㈜더키퍼(대표 김도영)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극초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대기업과 함께 해당 제품의 검증을 지난 1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키퍼의 시스템은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된 화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재 초기 단계에서 감지된 순간 약 3초 만에 자동으로 배터리에 물 분사가 이뤄지게 한다. 이 물 분사는 화재 진압 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냉각화해 열폭주(Thermal Runaway)를 방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대형 화재로 번지기 전에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으며, 동시에 악성 연기를 빠르게 제거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키퍼의 시스템은 기존 화재 예방 시스템과 달리 전기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설계됐으며, 특히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폭주 현상이나 배터리 셀 간의 불균형 등 다양한 화재 원인을 초기에 감지해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더키퍼의 무인 진압 시스템이 물 분사를 통해 배터리의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 열폭주를 방지함으로써 전기차의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 시스템을 개발한 더키퍼 김도영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시스템은 주차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기차 충전 시설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화재 발생 시 빠르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며 “이 시스템은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차장 운영자들에게도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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